HD현대건설기계, 협력사 설비투자 연간 50억원 지원 나서

▶ 무이자 자금 대출 방식으로 설비 확충 통한 경쟁력 확보에 보다 실질적 도움
▶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생산성 높여 ESG 경영가치 실현 앞장”

HD현대건설기계가 꾸준한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공급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안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최철곤 사장과 한울H&P, 세안정기 등 9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투자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친환경, 자동화 설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제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기존에 금리 지원 방식의 45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운영과 더불어, 협력사들의 설비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무이자 지원 방안까지 이번에 확대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는 R&D, 생산능력 등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선발된 9개 사에 35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협력사는 3년에 걸쳐 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협력사를 추가 선발해 올해 총 5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자금으로 경영 안정화는 물론, 연내 용접 로봇, 도장 설비, 가공기 등 설비 구축을 통해 더욱 향상된 제조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은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HD현대건설기계의 지속가능한 미래와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더욱 도모해 ESG 경영가치를 앞장서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 참여는 물론,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지원 프로젝트를 통한 자가진단평가 실시 및 해결방안 지원, 명절 전 납품 거래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 폭을 넓혀가고 있다.

 

△ HD현대건설기계는 4월 28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최철곤 사장과 한울H&P, 세안정기 등 

9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투자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 최철곤 사장이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지원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