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초대형 굴착기 판로 확대로 ‘신흥시장 역대 최대 실적 눈앞’

▶ 8월 기준 61대 판매… 2022년 연간 실적 이미 넘어서

HD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초대형 굴착기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초대형 굴착기 61대를 판매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59대를 초과했다.

특히 올해 남은 기간 동안 20~30여 대의 추가 선적이 예상돼, 신흥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은 HD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확대 전략 덕분이다. 

 

과거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잠재 구매력이 높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들 국가의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 지원(Product Support)에 힘썼다. 

 

이 외에도 정기적 고객 방문, 장비 비교 테스트, 현지 고객 니즈에 맞는 장비 옵션 개발 등의 노력들이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흥시장은 최근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 수요가 크게 늘며 광산 개발을 위한 초대형 건설기계 수요도 높아, 향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HD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더욱 의미가 큰 까닭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은 직수출 지역으로 선진시장 호황과 더불어 중국시장의 침체기를 보완할 수 있는 차기 주력 시장인 만큼 브랜드 신뢰 제고에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