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퍼시픽 파워 그룹과 신규 딜러 미국 서부 판매 계약 체결
- 선박용 전자식 엔진 DL06, DL08, DX12 미국 첫 공급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딜러 계약을 맺고, 미국 선박엔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1일 미국 뉴올리언스 워크보드쇼(Workboat Show)에서 미국 퍼시픽 파워 그룹(Pacific Power Group)과 선박용 전자식 엔진 3개 모델을 우선 공급하는 신규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선박엔진 시장은 전세계 고속 선박엔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유럽 및 글로벌 탑티어 엔진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딜러 계약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최근 개발 출시한 신규 전자식 엔진 라인업을 북미 지역에도 본격 판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번째 공급할 엔진은 국제 선박 배출가스 기준인 IMO Tier-Ⅲ 및 미국 환경청의 배출가스 규제 제도인 EPA Tier-Ⅲ 최신 기준을 만족하는 전자식 엔진 DL06, DL08, DX12이 선정됐으며, 각 기종별로 1대씩 총 3대가 연내 선적될 예정이다.
임형택 전무(엔진영업부문)는 “최근 구축한 전자식 엔진 라인업으로 미국 선박엔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엔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을 확보했다”며, “선박엔진 시장에서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인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미국 서부 판매 계약에 이어 동부 지역 판매를 위한 추가 딜러 계약 체결을 준비 중으로, 지속적으로 딜러를 확보해 미국 시장 전역으로 판매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퍼시픽 파워 그룹(Pacific Power Group)과 미국 선박엔진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DINA 김치환 책임매니저, PPG사 더글라스 슈베들란트(Douglas Schwedland) 부사장, HD현대인프라코어 박지웅 책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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