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Top 5’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집시다!
현대건설기계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묵묵히 개인 방역에 힘써주신 덕분에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그룹사 편입이라는 회사를 둘러싼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체질개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부단히 노력하였고, 실제 많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아직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기회를 잡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 회사는 ‘글로벌 Top5의 원년’이라는 슬로건 하에 수익성 경영을 강화하며 건설기계부문 3社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룹 내 건설기계부문 목표인 ‘글로벌 Top5’ 달성을 위해서는 전사 역량을 모아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현재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양사간 통합 시너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 R&D와 구매부문에서 가장 큰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변화와 혁신은 결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적극 시도하고 추구하며 즐겨야 할 대상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형식적으로 답습하여 고착화된 과거의 패러다임을 부수고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열린 마음과 열린 자세로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는 가운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갑시다.
둘째, 글로벌 운영 최적화를 통해 본원적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본원적 역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경쟁력 강화는 회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시스템에 의한 정확한 시장 수요 예측과 생산공정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능력 구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혁신하고, 울산,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기지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시장의 수요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과의 납기 약속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회사는 올해부터 울산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울산공장은 2025년 상반기, 선진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주 생산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2배 증대돼 연간 15,000여대의 건설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제조공정 흐름 간소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용 감소 등으로 상당한 수익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공장의 경쟁력 강화는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임을 명심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때까지 임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셋째,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합니다.
지난 해 6월부터 이어진 중국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선진시장과 중남미, 아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중국 시장의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시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유통망을 강화하고, 호평을 받고 있는 친환경 고효율 전략모델 A시리즈를 내세워 시장지위를 더욱 확대하는 가운데, 회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에서는 신규 딜러망을 개척하고, 사후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을 지속 선점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장비를 적시에 출시하고, 영업 네트워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빅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제품지원 강화를 통해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건설장비와 부품 판매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 건설장비 시장의 중요한 먹거리로 손꼽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친환경 장비, 무인화 및 자동화 기술 상용화에도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회사도 이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넷째, ESG 경영 기반 확보입니다.
ESG 경영은 오늘날 기업 경영의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적 조류에 편승하지 못한 기업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해 왔습니다. 우리 역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ESG 경영에 대한 그룹 차원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회사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 책임완수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고자 합니다. 특히, 탄소중립은 이제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수립해 탄소배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친환경 건설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 대응 역시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금년 중 1.8톤 전기굴착기를 국내 및 유럽시장에 출시하고, 2026년까지 6톤 이하 전기굴착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14톤 수소 휠 굴착기의 경우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ESG 경영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와 목표를 인식하여, 각자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 역시 더욱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현대건설기계 임직원 여러분!
임인년 새해와 함께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졌습니다. 각 본부 및 부문에서 수립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수익 역량을 확대해 현대건설기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3.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최철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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