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회복 힘입은 현지 맞춤형 사업 전략, 1월 역대 최고 월 매출 각각 달성
- 딜러 대형화 · 제품 다각화 · AM 사업 강화 등 견고한 입지 확보에 주효
-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해 현지 특성에 맞는 면밀한 사업 전략 구상해 나갈 것”
현대건설기계가 북미·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고 월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로 2023년을 시작했다.
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지난 1월, 1991년 북미법인 설립 이래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8년 6월로, 약 4년 만이다. 지난해 북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상승해 현대건설기계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북미지역에서의 두드러진 약진은 현지 딜러들과의 유기적인 협업과 기민한 시장 대응 체제를 갖춘 덕분이다. 북미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 속에서도 딜러들과 시장 예측 분석을 정교하게 함으로써 장비를 적기에 공급했다. 제품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금리 인상으로 침체된 주택 시장과 이에 따른 구매 위축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공장 건설 공사가 늘며 50톤 이상 대형장비 판매량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북미법인은 딜러와 상관없이 동일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딜러들의 임대사업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다졌다. 딜러를 대형화하고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한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는 크게 향상됐다.
북미법인 관계자는 “기존 판매 품목에 더해 롤러, ADT, 특수장비 및 컴팩트 장비 등 제품군을 다변화함으로써 다양한 수요를 겨냥할 계획”이라며, “현지 딜러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 개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도 지난 1월,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인도법인은 현재 15%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굴착기 판매도 전년 대비 55% 성장하기도 했다.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 등으로 수출도 활발히 진행해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인도 내 건설장비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법인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기관 리서치기관인 ‘오프 하이웨이(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인도는 자원 부국 중심 수요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3년 이후 수요가 20% 가량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다변화에 맞춰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지 특성에 맞는 면밀한 사업 전략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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