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 사내벤처 ‘드림큐브’에 NRCAD(전장회로설계 프로그램) 선정
- 모듈식 설계 프로그램으로 시간 69% 단축, 정확도 21% 향상 성과 확인
HD현대인프라코어 김동현 책임연구원(전장부품개발팀)과 서우석 책임연구원(전장시스템통합설계팀)이 제안한 프로그램이 지난 7월 10일 HD현대 ‘드림큐브(DREAM CUBE)’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직원(최대 4인)으로 구성된 팀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내 벤처 육성 제도다. 지난 3월부터 HD현대 전 계열사에서 총 239개의 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
김동현 책임연구원과 서우석 책임연구원이 준비한 NRCAD(전장회로설계 프로그램)는 건설기계 및 자동차의 전기전자장치 회로 도면을 간단한 표와 코드 변경만으로 설계하고 수정할 수 있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최근 건설기계 및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따라 급증한 리워크(Rework, 회로의 도면 수정)와 리콜(Recall, 결함 상품 회수하여 점검·교환·수리)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안했다.
김동현 책임연구원과 서우석 책임연구원은 10년 이상 전기장치 회로를 설계한 전문가로서 오래 전부터 이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왔고, 팀명도 ‘널리 엔지니어를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홍익Engineer’로 정했다고 했다.
이들은 NRCAD를 기업 내 전 제품의 전장회로를 통합적으로 설계·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핵심 제품을 통해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설계 시간을 69% 단축하고, 정확도 측면에서 21% 향상된 성과를 확인했다.
서우석 책임연구원은 “주니어 시절 본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서울대 대학원을 통해 ‘아키텍처 설계방법론’ 연구를 수행하는 등 꾸준히 전문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드림큐브 프로젝트가 그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현 책임연구원은 “리워크와 리콜이라는 산업 내 문제점에 대응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아키텍처 설계 툴을 만들 것”이라며,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입증 후, 해외건설기계 시장 및 자동차·선박·비행기 등 모든 모빌리티 시장으로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D현대는 드림큐브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에 1년간 사업비와 아이템을 구체화해 시제품을 출시한 후 시범 서비스도 출시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HD현대인프라코어 김동현 책임연구원과 서우석 책임연구원이 제출한 아이디어인 전장회로설계 프로그램 NRCAD가 HD현대 사내벤처 육성 제도 드림큐브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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