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진산전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잇따라 수소 내연기관 엔진 개발 협약 체결
▶ 25년 발효 예정인 25% 탄소 감축 의무에 대응 가능한 엔진 공급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버스, 트럭 제조사와 연이어 수소 내연기관 엔진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9일(수) 국내 버스 제조사 우진산전과 수소 내연기관 엔진 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8일(금) 국내 트럭 제조사 타타대우상용차와도 수소 내연기관 엔진 개발 국책과제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자사 엔진을 우진산전 버스에 탑재할 기회를 얻었다.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EV 버스 등의 제조업체로, 차량 사업 확대를 위해 수소 내연기관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타타대우상용차와 수소엔진, 수소트럭 개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버스 뿐 아니라 트럭에도 수소 내연기관 엔진 탑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수소 내연기관 엔진 개발에 착수해 2023년 1분기 첫 엔진 시제품을 제작, 2023년 말 고객사에 차량 탑재용 엔진 시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수소 내연기관 엔진은 2025년 발효예정인 각국의 탄소 규제에도 대응 가능해 연료 전지 차량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체 시스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 본부장 김중수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은 탄소 배기규제에 적합한 엔진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수소 내연기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해 엔진사업부가 친환경 에너지 내연기관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는 수소 내연기관 및 EV 배터리팩 개발로 기존 내연기관과 더불어 친환경 전동화 신규 시장 발굴 추진 중에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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