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 환경에서 성능과 각종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 및 데이터 확보
- 상반기 출시 앞둔 1.7톤 전기굴착기, 북미 공략 도저 등 신제품 검증 진행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철원에서 합동으로 혹한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혹한기, 혹서기, 고산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혹한지 테스트를 수행해왔으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혹한지 테스트는 이번이 두번째다.
건설기계는 주차장소가 실내 또는 지붕 내 장소가 아닌 일반 나대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겨울철 온도저하에 따른 시동성과 작동성에 문제가 없는지 전반적인 검증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제품개발 시 반영을 한다. 실험실(Cold Chamber)에서도 저온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실제 작업환경에서의 성능을 확인하고자 국내에서 가장 추운 철원을 찾았다.
하루 중 가장 추운 새벽부터 일출 시각 전후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 휠로더, 엔진, 도저 등 13대의 장비가 테스트에 투입됐으며, 양사의 성능개발 및 시험, 전기전자검증, 설계 등을 담당하는 부서들과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까지 총 30명이 모여 혹한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10년간의 혹한지 시험을 통해 시장에서 극저온 상황 하에서 발생하는 시동 불량, 작업 시 헌팅(엔진부조, 떨림), 전기 장치 오류 등은 확연히 감소했다. 올해는 양산 통합 신기종에 초점을 맞춰 저온 시동성과 성능, 유압 시스템, 극저온시 장비를 보호해주는 Warm-up 로직 등 다방면에 걸쳐 검증이 이뤄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상반기 출시할 1.7톤 전기굴착기의 성능테스트도 진행됐다. 전기굴착기는 디젤 기반 굴착기와는 달리 배터리 충전과 방전 등에 초점을 맞춰 성능을 검증했다. 전기굴착기는 전기모터가 장착되었기 때문에 저온시동불량이 전혀 없는 장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합동 혹한지 테스트에 참여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종합성능개발팀 김치환 책임연구원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화 되고 있는 건설장비 또한 전기전자로 제어되는 부품 신뢰성 테스트가 강조되고 있다”며, “다양한 환경과 극한 작업 상황에서도 제품 성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테스트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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